댓글 이야기. 저도...

Posted by 추운오리 삶의 농장 : 2007/10/01 23:26
 블로그를 이용하며 댓글 달리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있을까요..
어덯게보면 겉에 보이는 방문자 수보다 댓글 하나라도 더 많은 글이 가치있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댓글의 힘은 대단한 활력소가 된다고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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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블로그(네이버)를 운영할때는 단지, 저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식으로 글을 썼습니다.
더불어 카페활동을 몇개 하다보니 제 블로그로 찾아와 글을 읽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도 점점 늘어났습니다.
그땐 방문자 수/ 댓글/ 퍼가기 수 를 보며 늘어나는 수치에 조금씩 블로그의 재미를 가졌었습니다.
그만큼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런 글에도 댓글이 달리고 스크랩도 되는구나 싶을 뿐이었으니까요.
단지 그때의 문제는 댓글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는 것일겁니다.
특별한 말이 없는 댓글은 무시(물론 감사하다 남겨주신 댓글에 대해 고맙다고 느끼지만 그에대한 표현을 하지 않음을 의미) 하였고 특정 질문성 댓글에만 답을 달아주었습니다.
그냥 블로그를 그렇게 운영해 왔습니다.
(기존 블로그는 남아있지만, 네이버 아이디가 없는 형이 개인공간으로 이용합니다 - 어느새 그 블로그는 작성글이 아닌 담아온 글들로 부피를 키우고 있습니다..-ㅅ-)


어느덧 네이버블로그를 옮겨 지금에 이르르기 까지 많은 글을 썼지만, 처음과는 달리 댓글도 심심찬게 달리는 블로그가 되었습니다.
그후 언젠가,
블로깅을 하며 글을 하나 읽었는데 댓글에 대한 댓글의 표현이야말로 우수 블로거로 가는 길이라는 글을 읽고는


 "아!" 차 싶었습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알아차리는 순간이랄까요.
방문하신 분들께도 고맙지만 손수 댓글까지 남겨주신 성의야말로 큰 기쁨인 것이죠.
그래서 그 후부터는 모든 포스트에 대한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어제는 우분투 관련 글을 하나 남기고 잠시후  접속하니 3개나 달린 댓글(이렇게 빠른 속도의 댓글의 양은 처음)에 너무 기뻤습니다.
그래서 열씸히 생각해서 댓글에 대한 고마운 답례들을 달고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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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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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습관이라 해야 할까요.
어느세 댓글에 대한 일정한 패턴이 흘러나오게 됩니다.
저는 최대한 그러한 패턴을 없애고자 남겨주신 글에 대해 여러모로 생각한 후에 글을 다시 남기고자 노렵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위와같은 결과는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댓글에 대한 댓글을 달다보면 저렇게 '저도' 하는 말을 자주 하게 됩니다.
이건 댓글에 대해 댓글을 달때 뿐만 아니라 다른 블로그에 대해 댓글을 남길때도 자주 쓰게 됩니다.
즉 일반적인 댓글이라는 속성에서 자주 쓰게 되는 말입니다.

저도 어쩐데요.
저도 그렇게 생각..
저도 해봤어요..
저도...

습관이라고 보기엔 다르지만, 무언가 특별히 다른 말로 표현하기도 이상하고 그냥 쓰자니 무언가 획일적으로 느껴지는게 싫어서 또하나의 댓글을 쓰고자 할땐 몇번을 생각한 후에 댓글을 남깁니다.
댓글뿐 아니라 이렇게 글을 남기는 중에도 저만의 일정 패턴이 흘러나옴을 느끼고 있습니다 -0-
글솜씨 라는 것이 있다면, 이러한 현상도 줄어드는 것일까요.

문득 관리자페이지에서 본 저 "저도" 3단콤보 화면에 흠칫 해서 댓글에 대한 이야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별 내용아닌 일상적인 것이지만 블로그는 역시 즐겁다고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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