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 국화꽃 향기

2005-10-23 작성된 포스트

  국화꽃 향기  

김하인/생각의나무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한편의 소설이 왜 우리 모두를 이렇게 뜨겁게 울리고 있는 걸까? 책을 덮은 후에도 더욱 슬픔과 기쁨의 만감이 교차되어 정말 눈이 퉁퉁 부어버릴 정도로 울고 또 울게 만드는 책! 라디오…

책이 워낙 유명해서 부대 정훈실에도 이 책만 20권 정도진열되있었다.
근데 이 책이 유명하단것은 그러한 사실조차 모르고 그냥 빌려와서 보던 중에 후임이 알려줬던 것이다.
하긴 왜 그렇게 많이 갔다 뒀겠어..^^;

짬짬히 읽어가면서,
소설 속 중간중간 나오는 노래들을 메모해 뒀던 적이 있다.;
지금도 보관한 수첩 한구석탱이에 있을테지…
막상 인터넷으로 찾아본 노래는 한두개에 그친다.
누가 패키지로 찾아서 올려줬으면 좋을걸 하고 생각도 해본다.
내가 해볼까?…

이 책은 나름 삭막한 환경 속에 감수성이란걸 느끼게 해준 책이다.
고마웠다.
나도 사회 나가면 이런 여자 만나야지 하고 왠 능청스런 생각도 하기도 했다.

나중에 추가로 안 사실은 이 책이 영화화도 됐다고…
언젠가 꼭 보겠다고 했는데, 아직도 보진 못했다.

그때 난 국화꽃 향기가 나는, 아름다운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었다.

국화꽃 향기의 책은 원레 2권구성으로 나왔다가,
그 두번째 이야기,
마지막 이야기,
이렇게 이어진다.

두번째부턴 보진 않았지만 언젠가 읽어 보아야 겠다.